초호화 유람선 크리스탈 하모니호(4만8천t급)가 20일 오전 6시 30분 인천항 1부두에 입항한다. 바하마 선적으로 크리스탈크루즈사 소속인 이 유람선은 길이 241m, 너비 30m 규모에 수영장.카지노룸.조깅 트랙 등을 갖추고 있어 '바다위를 떠다니는 특급호텔'로 불린다. 50대 이상의 미국.캐나다인들로 구성된 승객이 722명에 이르고 이들의 편의를돕는 승무원 수도 591명이나 된다. 승객들은 하선 후 조를 나눠 서울 경복궁.이태원.잠실올림픽경기장.창덕궁, 인천 월미도.상륙작전기념관.차이나타운 등지를 돌며 관광을 할 계획이며 식사로 한국전통음식인 불고기.비빔밥 등을 맛보게 된다. 인천시는 이날 승객들의 하선 시간에 맞춰 부두에서 관광 및 월드컵홍보물을 배포하고 풍물패 전통민속공연을 선보이는 한편, 존 오클랜드(53.노르웨이) 선장과 첫하선 승객에게 화환과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크리스탈 하모니호는 이날 오후 7시 인천항을 출항, 다음 목적지인 중국 톈진(天津)으로 향한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기자 inyon@yna.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