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구제역 발생농가 인근 10㎞내의 이동제한지역 가축들에 대한 정부의 수매 방침에 따라 대행업무를 맡아 20일부터 수매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경기 안성과 용인, 충북 진천에서 한 달여동안 진행될 이번 수매의 대상은 도살처분이 완료된뒤 임상검사를 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정된 가축들이며 돼지 8만2천마리와 소 등 모두 8만4천마리에 이를 전망이다. 농협은 이를 위해 경기.충청지역본부에 수매전담팀을 구성해 수매.도축.가공.보관.판매 업무를 총괄토록했으며 농림부는 앞서 축산발전기금에서 202억원의 수매자금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wo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