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오는 19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김한상전국의료보험노조 위원장 등 노조간부 7명을 포함, 모범수형자 1천232명을 가석방한다고 17일 밝혔다. 법무부는 "국가적 중대사인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노사관계 안정을 꾀하기 위해불법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형이 확정돼 복역중인 노조간부들을 가석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가석방 대상에는 무기수를 비롯, 10년 이상의 형을 복역중인 장기수형자 35명과 기능자격 취득자 및 기능대회 입상자 205명, 검정고시 합격자 44명 등도 포함됐다. (서울=연합뉴스) 조계창 기자 philli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