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업체에 보조금 지원혜택이 주어지는 경남도내 기업투자촉진지구가 대폭 확대 지정됐다. 경남도는 올초부터 시.군자치단체로부터 투자촉진지구 수요신청을 받아 최근 투자유치위원회 심의를 거쳐 통영 안정국가산업단지 등 5개 지구에 모두 147만8천㎡의 투자촉진지구를 추가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타지역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도내 기업투자촉진지구는 기존 118만1천여㎡에서 265만9천여㎡로 늘어났다. 이번에 추가된 지역은 통영 안정국가산업단지(기존 16만5천㎡)가 53만7천㎡로 가장 규모가 크고 사천 진사지방산업단지 31만6천㎡, 양산 어곡지방산업단지 22만7천㎡, 함안 칠서지방산업단지 22만4천㎡, 의령 봉수농공단지 17만1천㎡ 등이다. 기업투자 촉진지구에 입주하는 기업은 투자금액이 15억원이상 또는 신규고용 20명이상인 조건에 한해 분양가의 30% 범위안에서 기업당 2억원까지의 입주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공장이나 본점이전의 경우 기업당 2억원까지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고 고용, 교육훈련, 시설보조금 등도 일정 기준에 따라 각각 2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경남=연합뉴스) 이종민기자 ljm70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