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국제교육원이 발간한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습서가 한미교육위원단이 원어민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한국어 프로그램의 공식 교재로 채택됐다. 한국어 교습서는 국제교육원이 지난 2000년 발간한 '한국어 초급 ⅠㆍⅡ''한국어 중급 ⅠㆍⅡ' 등 4권이다.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등 4가지 언어 능력을 고루 높일 수 있도록 통합 교과과정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김중섭 국제교육원 교학부장은 "한국에 온 외국인 유학생이 실제로 겪게 되는 여러 상황을 설정해 현실감을 높였다"며 "교재 디자인이나 삽화에 한국의 전통 색채와 문양을 많이 활용해 외국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