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나 가정에서 못다한 성교육 내용을 야외에서체험활동 중심으로 엮은 성(性)문화축제가 다음달 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율동공원에서 열린다. 성남여성의 전화 부설 성폭력상담소가 '궁금하지? 알려줄께'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이 축제에는 야외공원에 마련된 열린공간에서 성교육 전문강사팀이 초청돼 테마별 성교육을 지도한다. 축제에서는 또 도서관 캠페인 및 도서전시회, 행복한 가정만들기 캠페인, 힙합댄스팀의 공연, 청소년 비디오물 상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성남여성의 전화 관계자는 "성 정보에 쉽게 노출돼 있는 요즘 청소년의 경우 잘못된 정보나 올바른 정보라도 잘못 이해하면 마음의 상처를 입을 수 있다"며 "그동안 교육 현장에서 제시하지 못한 프로그램을 체험활동 중심으로 다양하게 꾸몄다"고말했다. (문의:☎751-2050) (성남=연합뉴스) 김경태기자 kt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