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경선과정에서 선거운동원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시장후보의 회계책임자 조모(48)씨가 16일 오후경찰에 자진출두했다. 이에 따라 광주 남부경찰서는 조씨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를 벌여 혐의 사실이 드러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조씨는 지난 2일과 3일 자신이 일하는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선거 사무실에서이미 구속된 선거참모 조모(45.광주 광산구 월계동)씨에게 "선거운동을 도와달라"며1천5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지난 8일 태국으로 출국했다가 13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입국, 광주로 내려와 정치권 인사와 접촉하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연합뉴스) 남현호기자 hyun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