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8시 30분께 광주 북구 오치동 노모(68)씨 집에서 노씨의 외손자 김모(생후 18개월)군이 숨져 있는 것을 김군의 어머니(28)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노씨는 "전날 밤 해열제를 먹고 잠든 아이가 아침에 일어나 보니 코에 피가 묻은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군에게 별다른 질병이 없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광주=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hyun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