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부산지사는 전국에서 최초로 17일부터 주택용 전력을 사용하는 일반주택,아파트(관리비포함 납부 고객 제외) 및 소형 상가를 대상으로 전기요금 신용카드 창구수납을 시범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자동이체나 인터넷 빌링을 이용하지 않는 수용가가 한전 각 지점을 방문해 전기요금을 낼 경우 현금이나 수표로만 납부할 수 있었다. 전기요금 납부가 가능한 신용카드는 BC카드와 LG카드이며 조만간 삼성카드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신용카드로 전기요금을 납부하면 카드대금 결제기간 만큼의 납기연장 효과가 있으며 각 카드사별 약정기간에 따라 다양한 할부납부도 가능하다고 한전 부산지사는 설명했다. 한편 한국전력은 오는 7월2일부터 신용카드를 이용한 전기요금 수납을 전국으로 확대시행할 계획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