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여성 탤런트의 팔순 어머니가 장남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경북 김천경찰서에 따르면 인기 여성 탤런트 최모(43)씨의 어머니 조모(82, 경북 김천시 신음동)씨가 지난 14일 오후 1시께 김천시 조마면에 사는 큰아들 최모(61)씨의 집 주방에서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둘째 아들(53,김천시 신음동)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둘째 아들 최씨는 "어머니는 지난 12일 오전 형님 동네에서 열린 경로잔치에 간다며 집을 나간 뒤 소식이 끊어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혼자 사는 큰 아들 최씨가 "평소 정신분열증상을 보여왔다"는 가족들의 말로 미뤄 이번 사건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조씨의 큰 아들을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김천=연합뉴스) 이덕기기자 duc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