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3단계사업에 들어가는 경남 통영의 바다목장화 사업에 모두 10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통영시와 한국해양연구원은 산양읍 연안에 조성중인 바다목장화 사업에 내년부터 조성사업이 끝나는 오는 2006년까지 모두 99억2천만원이 투자된다고 15일 밝혔다. 투자 부문별로는 어장조성비가 57억2천만원으로 가장 많고 자원조성비 1억2천만원, 연구개발비 30억원 등이다. 어장조성에는 인공어초를 비롯 해조장, 해류제어구조물, 환경제어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통영바다목장화 사업은 1단계(98-99년) 바다목장의 기반조성, 2단계(2000-2002년) 바다목장의 적용시기를 거쳐 내년부터는 마지막 단계인 바다목장의 실용화 및사후관리, 효과분석 등이 실시된다. 한편 통영바다목장화 사업은 통영시 산양읍 연안 30㎢(주 해역은 20㎢)을 바다목장으로 조성키로 하고 지난 98년 사업에 착수했으며 오는 2006년까지 인공어초투하 등 각종 시설조성에 240억원이 투자되며 어패류 750만마리가 방류될 예정이다. (통영=연합뉴스) 이종민기자 ljm70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