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의 향연인 '제8회 으능정이 페스티벌'이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대전시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문화거리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은행동 상가번영회가 주최하고 ㈜예스가 주관하는 으능정이 페스티벌은 ▲청소년 문화축제(5월15-23일) ▲패션 대축제(5월24-6월2일) ▲월드컵 문화행사(6월 4-18일) 등으로 꾸며진다. '청소년 문화축제'에는 댄스 콘서트와 칵테일 쇼, 개그콘서트, 맥주 시음회, 청소년 가요제 등이 마련되고 '패션 대축제'에는 100여개의 의류 메이커가 참가하는의류 할인행사와 함께 패션쇼도 잇따라 열려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월드컵 문화행사'에는 대전시티즌 팬 사인회와 축구공으로 풍선 터뜨리기,축구공 오래 차기, 붉은 악마 응원 시범 등을 펼쳐 월드컵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상가번영회 관계자는 "각급 행정기관의 서구 둔산지역 이전 등으로 공동화 현상을 빚었던 으능정이 문화거리가 각계의 힘겨운 노력 끝에 이제는 중부권 최대의 젊은이 거리로 변모하게 됐다"며 "이번 축제에 참가하면 살아 움직이는 젊은이들의 정서를 마음껏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파기자 silv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