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진석 대주교는 13일 부처님 오신날 축하 메시지에서 "고통에 허덕이는 중생들을 구원하기 위해 세상에 오신 부처님의 자비가 온누리에 충만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 대주교는 또 "그동안 불교와 그리스도교는 서로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며 "우리 종교인들이 서로 이해하고 사랑함으로써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더욱 큰 희망의 징표가 되자"고 염원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