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선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차동민 부장검사)는 13일 대통령 3남 김홍걸씨를 주내 소환키로 방침을 확정, 이르면 이날 중 공식 통보할 방침이다. 검찰 수사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홍걸씨의 변호인이 선임계를 제출하는 대로 변호인을 통해 홍걸씨의 소환일정을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홍걸씨 변호인이 정식 선임되면 변호인에게 곧바로 소환일정을 공식 통보하겠으며 청와대에서 홍걸씨 변호인 선임 작업을 매듭지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최근 내부 결재절차를 거쳐 홍걸씨에 대한 소환 일정을 최종 확정, 홍걸씨에 대한 소환 및 사법처리를 주내 매듭짓는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확인돼 홍걸씨에 대한 수사는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측은 검찰의 이런 방침에 따라 홍걸씨의 귀국 일정을 앞당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홍걸씨는 이르면 15일께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용 기자 k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