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대통령 3남 김홍걸씨를 오는 17.18일께,2남 홍업씨를 내주초 소환키로 잠정결정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검찰은 홍업.홍걸씨에 대한 소환일정을 놓고 금명간 수뇌부와 일선 수사팀간 의견을 조율, 14일까지 확정한 뒤 변호인측을 통해 소환시기를 통보할 방침이다. 검찰은 홍업씨의 변호인으로 알려진 유제인 변호사나 홍걸씨 변호인으로 거론되는 조석현 변호사 등 변호인들과 접촉, 소환시기와 방법 등을 조정한다는 방침이나내주초까지 사법처리는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검찰 수사관계자는 이와 관련, "홍업.홍걸씨의 변론을 맡게 될 변호사들을 파악중"이라며 "이들의 소환문제에 대해 금주중에는 대충 윤곽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두 사람에 대한 수사 진전 속도에 약간 차이가 있어 동시소환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홍걸씨가 금명간 조기 귀국할 경우 소환일정을 앞당겨 주중 사법처리를마무리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용기자 k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