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중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수신과 여신이 크게 늘어났다. 13일 한국은행 대구ㆍ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3월말 지역 금융기관(예금은행과 비통화금융기관)의 수신은 68조5천582억원으로 지난 2월보다 3천564억원 늘었으나 증가세는 지난달(+7천501억원)보다 떨어졌다. 여신은 41조2천866억원으로 월중 8천443억원 증가해 그 규모가 전월(+4천743억원)과 견주어서 크게 확대됐다. 이는 예금은행의 여신에서 기업대출 증가 규모가 전월보다 2배이상 컸고 가계대출 증가도 이어졌기 때문이다. 또 예금은행의 경우 수신은 31조4천585억원으로 월중 4천630억원, 여신은 28조4천602억원으로 월중 8천142억원 각각 증가했다. 비통화금융기관을 보면 수신이 37조997억원으로 지난 2월과 비교해 1천66억원 줄었으나 여신은 12조8천264억원으로 301억원 늘어났다. 이에 따라 예금은행의 예대율(총여신/총수신)은 전달보다 1.3%포인트 높아진 90.5%로 나타났다. (대구=연합뉴스) 김효중기자 kimhj@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