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11일 술자리에서 부하직원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모 인터넷기업 대표 최모(39)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9일 오전 2시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모 유흥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부하직원 박모(29)씨를 주먹과 발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최씨는 경찰에서 "박씨에게 집에 들어가라고 했는데 말을 듣지 않아 취중에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