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강원도 속초∼북한 장전구간을 잇는 금강산 항로의 단축을 위한 시험운항을 실시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금강산 항로를 운항하는 현대 설봉호가 현행 연안 12마일 운항에서 연안 5마일 운항으로 단축하는 시험운항이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6항차(3왕복)에 걸쳐 실시된다. 현대 설봉호의 시험운항은 해양수산부와 통일부, 국방부 등 6개 기관 관계자가 동승한 가운데 실시된뒤 시험결과를 종합해 문제점이 없을 경우 5월중에 통일부에서 정부방침과 실시시기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동해=연합뉴스) 유형재기자 yoo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