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아동특별총회에 정부 대표단 수석대표 자격으로 참석했던 이희호(李姬鎬) 여사가 6일간의 방미일정을 모두 마치고 11일 오후 서울에 도착한다. 이 여사는 8일 오후 열린 아동특총 개회식에서 임시의장으로서 한승수(韓昇洙)유엔총회 의장이 아동특총 의장으로 선출될 때까지 회의를 주재했으며, 9일 오전엔아동특총 기조연설을 통해 전세계 아동의 권익과 복지증진을 위한 유엔 회원국들의관심과 협력을 촉구했다. 이어 이 여사는 10일 오전엔 `아동보호 서약서 전달식'에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과 함께 참석, 전세계 8천여만명이 서명한 아동보호 서약서를 전달받았다. (뉴욕=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