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1호선 연장 구간인 달서구 진천역 - 대곡역이 착공 5년 5개월여만인 10일 개통됐다. 대구시지하철건설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달서구 대곡동 지하철 대곡역에서 시민,대구시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졌다. 개통식이 끝난 뒤 김기옥 대구시 행정부시장 등 참석자들은 대곡역을 출발, 인근 송현역까지 시승식을 가졌으며 전동차 운행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됐다. 총 길이 773m의 연장구간은 지난 96년 12월 착공됐으며 모두 59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대구지하철공사는 연장 구간의 개통으로 하루평균 약 4천500명의 승객 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구=연합뉴스) 김용민기자 yong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