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스승의날을 맞아 제자들이 선생님의 신랑감을 찍어 주는 이색 이벤트 '선생님 결혼 대작전'을 마련한다. 오는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패밀리레스토랑 '세븐스프링스'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초.중.고등학교 여교사와 제자, 미혼남성이 각각 15명씩 참여해 삼각미팅 행사를 갖는다. 여교사들이 파트너를 바꿔가며 15명의 남성과 스피드 데이트를 하고 이어 레크리에이션 대화시간 프로포즈 커플매칭 등의 시간을 갖는다. '제자의 선생님 자랑' 시간도 준비했다. 순서가 끝난 후엔 제자와 교사가 의논해 파트너를 선택하는 '사랑의 큐피드 화살 쏘기'가 이어진다. 듀오 김혜정 대표는 "교사는 언제나 인기있는 배우자감으로 꼽히지만 학교 수업 등으로 이성교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가 선생님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듀오는 이달 말까지 교사들이 회원에 가입할 경우 가입비를 20% 할인해 준다. 1588-8811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