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해 가공업체에 공급하는 수입쌀 가격을 13일부터 5∼10% 내린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입쌀 중 중단립종의 가격은 80㎏ 1가마에 5만5천600원에서 5만40원으로 10%, 장립종은 3만9천700원에서 3만7천720원으로 5%가 각각 인하된다. 이번 가격 조정은 지난해 10월 가공용쌀 가격을 25% 내린데 이어 판매원가 수준으로 추가로 인하한 것이라고 농림부는 설명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가격 인하 이후에 가공용쌀 수요가 16% 늘어났다"면서 "이번 조치로 쌀 소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wo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