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과 충남 보령에서 8일 추가로 신고된 돼지들은 구제역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농림부는 구제역이 처음 발생했던 지역이어서 당국을 긴장케했던 경기 안성시대덕면 신령리 농가의 추가 신고 돼지 1마리에 대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정밀조사를 벌인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농림부는 또 전날밤 충남 보령시 주교면 송학리의 농가에서 의심 돼지 1마리가 신고됐으나 역시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덧붙였다. 검역원 관계자는 "안성과 보령의 신고 돼지는 각각 임신중독증과 피부병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wo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