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협 등 44개 민주화 관련 단체로 구성된 민주화운동정신계승연대는 8일 오전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의대사건과 전교조의 민주화운동 인정을 둘러싼 논란을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계승연대는 "두 사안의 민주화운동에 대해 경찰과 일부 보수언론 등이 노골적으로 반발, 국민에게 왜곡된 인식을 심어줄 우려가 크다"며 "전교조 결성과 동의대 사건은 교육민주화 쟁취와 독재정권의 반민주적 탄압에 저항한 민주화 운동임에 틀림없는 만큼 이에 대한 더 이상의 논란은 중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경찰청 앞으로 이동, 항의시위를 가졌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