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본부장 김종빈 검사장)는 대우자판㈜으로부터 3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기선 인천시장을 8일 오전 소환, 조사중이다. 최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정각 서울지검 서부지청에 출두해 "돈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당당하게 조사를 받겠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은 최 시장을 상대로 전병희(구속) 전 대우자판 사장으로부터 지난 98년 인천시 연수구 대우타운 건립 추진과 관련, 3억원을 받은 경위 등을 조사한 뒤 대가성이 확인되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최 시장은 지난달 10일 첫 소환통보를 받은 뒤 신병치료, 외자유치건 처리 등을 이유로 무려 5차례에 걸쳐 소환에 불응하거나 검찰에 소환연기를 요청했고, 검찰은 최 시장에 대해 지난 6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fai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