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오티스는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 시해역에 7일 밤 추락한 중국 북방항공사 여객기에 탑승한 한국인중 1명이 다롄 현지법인 주재원 김성우 차장(41.설치담당 팀장)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김 차장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이어진 중국 연휴기간을 맞아 베이징(北京)에 있는 가족들을 방문한 후 다롄으로 돌아오는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장은 지난 88년 입사한 이후 국내 서비스 사업부, 공장 품질관리 등의 업무를 맡았으며 다롄법인에서는 현재 6년3개월째 근무하고 있는 중이었다고 LG-오티스는 설명했다. LG-오티스는 현재 다롄법인, 다롄 KOTRA 등 현지 대책반과 연락을 취하면서 향후 대책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