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교도소(소장.유윤수)는 가정의 달을 맞아 8-9일 이 교도소 야외 잔디밭에서 모범 수형자와 가족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모범 수형자 119명이 가족(350여명)을 만나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나누며 혈육의 정을 나누게 된다. 특히 교도소 측은 이 행사 후 가족들을 교도소 내 거실, 공장, 컴퓨터 교육실등으로 안내해 수형 생활상을 보여줌으로써 궁금증을 풀어줄 계획이다. 교도소 관계자는 "자유스럽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야외잔디밭에 합동 접견장을 마련했다"며 "이런 분위기는 수형자들의 교화에도 큰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공주=연합뉴스) 임준재기자 limjj21@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