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법전(法傳) 종정이 오는 19일 불기2546년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7일 법어를 발표했다. 법전 종정은 "생명의 참모습은 천지에 가득하여 하늘도 이를 덮어 버릴 수 없고 허공도 이를 다 받아들일 수 없다"며 "진여의 참된 모습은 얽매임이 없고 차별이 없으며 평등하고 시종(始終)이 없는 까닭에 생멸이 없다"고 말했다. 또 종정은 "중생은 마음 속에 있는 여래를 보아야 한다"며 "우리 곁에 있는 중생이 살아있는 부처"라고 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