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대한저널'이 오는 20일 창간한다.
(사)그린램프환경교육연합이 발간하는 주간지 `대한저널'은 일반 주간지와 차별화된 대판형 신문으로 정치.경제.문화.사회.체육 등 전 분야에 걸쳐 보도한다.
초대 사장에는 황주홍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fuionjc@yna.co.kr
“지난 3년간 도약의 전기를 만들었습니다. 전문성이 뛰어난 인재들을 지속해서 영입해 질적으로 차별화되는 로펌을 만들겠습니다.”오종한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사진)는 “구성원 모두가 시너지를 낸 덕분에 경기 불황 속에서도 견조한 성장을 이뤘다”며 이같이 말했다. 2020년 2285억원이었던 세종의 매출은 2021년 오 대표변호사 취임 이후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성장해 지난해 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 1983년 창립 이래 처음이다. 호실적에 구성원들의 신임을 얻은 오 대표변호사는 올해 3년 연임에 성공했다.세종은 ‘인재영입’ 효과로 인수합병(M&A), 금융, 노동, 지식재산권(IP), 조세, 형사 등 전 분야에서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디지털금융, 헬스케어, 프로젝트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가 큰 폭으로 성장했다. 오 대표변호사는 “지난 3년간 취약 분야에 인재를 보강한 투자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에는 전년 대비 14% 성장하는 3700억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재는 세종의 가장 큰 자산이자 성장 동력”이라며 “업계 최고의 평판을 가진 김앤장 출신 시니어 변호사들도 세종에 합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금리로 인한 ‘딜 한파’ 속에서도 주력인 M&A 자문 역량을 유지한 점도 매출 성장에 한몫했다. 세종은 2022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M&A 법률 자문 시장에서 김앤장을 뒤이은 2위 자리를 지켰다. 올 1분기에는 1조7700억원 규모의 딜을 자문하며 1위를 차지했다. 오 대표변호사는 “대외적인 위기 속에서도 세종의 저력을
법무법인 세종의 특허팀과 산업기술보호센터는 기술을 둘러싼 민사·형사·특허 문제에 전천후 법률 자문을 제공한다. 탄탄한 전문가 인력으로 구성된 두 조직은 긴밀한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급변하는 첨단기술 분야에서 발생하는 기업의 법적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세종의 특허팀과 산업기술보호센터는 세종의 지식재산권(IP)그룹장을 맡고 있는 박교선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20기)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50여 명의 전문가가 활약 중이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온 윤주탁 변호사(33기)가 특허팀을 이끌고 있다. 윤 변호사는 세종 합류 전까지 17년간 판사로 근무했다. 특허법원과 서울고등법원 IP 전문재판부를 거친 특허 분야 최고 전문가로 손꼽힌다.세종은 풍성한 실무 경력과 자격을 갖춘 변호사들을 앞세워 특허 분야의 전문성을 드러내고 있다. 변리사 출신의 임보경 변호사(30기)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임 변호사는 IP 관련 국내 민·형사 사건은 물론 해외 중재사건과 라이센싱도 맡고 있다. 런던정경대(LSE)에서 IP 분야 석사 학위를 받은 임 변호사는 환태평양변호사협회(IPBA) 지식재산권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정창원 변호사(39기) 역시 변리사 시절 삼성, LG, 현대모비스의 국내외 특허출원 및 등록업무를 수행했다.최근에도 경쟁력 있는 인재들이 줄줄이 합류했다.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진희 변호사(35기)는 의약 발명 특허법 전문가다. 법관 출신인 이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방법원, 특허법원, 청주지방법원 영동지원장을 거쳐 지난해 세종에 합류했다. 경찰대를 졸업하고 30년간 경찰에서 근무한 이재훈 변호
법무법인 세종은 적극적인 인재 영입과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액 3000억원을 돌파했다. 다방면의 전문 조직을 신설하는 것은 물론 인수합병(M&A)을 비롯한 자본시장에서도 활약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세종은 올해에도 인공지능(AI)·데이터정책센터, 컴플라이언스센터, 기업구조조정센터, 해외규제팀, 산업기술보호센터를 잇따라 신설했다. 세종은 지난해에도 국내 최초의 투자계약증권 발행 사례인 열매컴퍼니의 미술품 조각투자를 자문했다.지난해 매출 성장을 이끈 ‘인재 영입’ 기조는 올해도 굳건하다. 최근 서울회생법원 부장판사 출신의 도산 분야 전문가 김동규 변호사(사법연수원 29기)와 대법원 조세조 총괄 재판연구관 등으로 5년을 근무한 부장판사 출신의 도훈태 변호사(33기)를 영입해 조세 분야를 강화했다.세종은 약화한 M&A 시장 속에서도 올해 1분기 M&A 자문 부문에서 김앤장을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세종은 오리온의 5500억원 규모의 레고켐바이오 인수 딜에서 인수 자문을 맡았다.박시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