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 직장협의회(회장 조용준)는 지난 2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내놓은 차기정부 정책과제 중 교육부문 정책대안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고 7일 밝혔다. 직장협은 성명서를 통해 "한경연이 교육부 조직을 현재 2실3국6심의관 체제에서 초등교육 중심 1개국으로 축소하라고 주장한 것은 교육관련 중앙정부 조직을 확충하고 있는 세계적 추세를 무시하고 교육부 직원의 자긍심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직장협은 또 "한경연이 주장한 기여입학제나 고교평준화 폐지 등도 충분한 증거와 논리없이 발표됐다"면서 "전경련은 이번 발표에 대한 사과문 게재 등 책임있는 조치를 취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채희기자 chae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