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경기.충북도에서 발생한 돼지 구제역 확산이 우려되자 7일 도내 13개 가축시장을 잠정 폐쇄했다. 도는 도내에서는 아직 구제역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발견되지 않고 있으나 타지에서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13개 전체 가축시장을 잠정 폐쇄토록 각 시.군에 지시했다. 도는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가축시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축협의 직거래를 통해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구제역의 도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다른 도 시.군과 연결되는 나들목(IC)과 경계지역 등 52곳에 검색소를 설치하고 소독약품 구입 등에 필요한 예비비 3억원을 확보했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기자 ich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