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국내외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실용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9일부터 이틀간 과천 기술표준원에서 '생산자책임 재활용과 플라스틱 재활용'이라는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내년으로 예정된 생산자책임 재활용제도를 제대로 시행하기 위해 마련되는 이날 심포지엄에는 이만의 환경부 차관과 정윤 과학기술부 연구개발국장 등 정부 관계자와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 토론과 강연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환경부 관계자는 7일 "플라스틱의 재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해외에서 상용화된 유화(油化), 고형연료화(RDF) 등 혼합 폐플라스틱 기술의 국내적용 가능성을 점검하는 것이 이번 심포지엄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21세기 프런티어 연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2000년부터 매년 100억원을 지원, 플라스틱 재활용기술 등 산업폐기물 개술개발 사업을 추진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