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은 1주일에 1-2회 가족과 함께 식사하고대화도 2-3시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주대 신문사와 교지편집위원회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최근 재학생 300명(자취.하숙생 1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기집에서 다니는 학생의 30%(45명)가 `1주일에 1-2회 가족과 함께 식사한다'고 답했다. 이어 7회 이상이 29%(44명), 3-4회가 21%(32명), 5-6회가 5%(7명)로 나타났으며심지어 `전혀 안한다'는 응답도 15%(22명)나 됐다. 하숙이나 자취생의 경우 `1주일에 몇번이나 집에 전화를 하는가'라는 질문에 1-2차례가 55%(82명)로 가장 많았고 전혀 안한다가 21%(31명)로 뒤를 이었다. 자가 학생들은 `1주일에 가족들과 대화하는 시간이 얼마나 되느냐'는 설문에 2-3시간이 39%(58명)로 가장 많았으며 1시간 이하가 31%(47명), 4-5시간이나 5시간 이상은 각각 15%(22명)로 집계됐다. 학생들은 또 주말을 가족(27%)보다는 혼자(33%) 보내거나 친구(30%)와 함께 지낸다고 답했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ic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