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건강보험 혜택을 본 진료일수가 300일 이상되는 건보 가입자가 150만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올해부터 건보 적용 진료일수가 연간 365일까지로 제한되는것과 관련, 지난 2000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전체 가입자들의 진료일수 구간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공단은 건보 이용빈도가 높은 이들 가입자가 진료일수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이번 조사결과를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진료일수 상한을 초과할 가능성이 높은 가입자들에게 사전 계도차원에서 안내서를 발송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건보 진료일수는 환자의 외래처방과 입원일수는 물론 약국 조제일수까지 모두합쳐서 계산된다. (서울=연합뉴스) 최재석기자 bond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