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직원들은 7일 경기도 김포시 석암 베데스다 요양원을 방문, 6월중 실시되는 '함께 하는 사랑의 월드컵' 행사에 참가할 장애인들을 만났다. 한진해운은 9개 장애인 단체에서 선정한 장애인 90명과 요양원 관계자 30명 등 총 1백20명에게 무료로 월드컵 경기를 볼수 있는 기회를 줄 예정이다. 이들은 한국-폴란드전, 덴마크-프랑스전, 준결승전 등 3경기를 한진해운 직원들과 관람한다. 백승구 홍보팀과장은 "장애인이 월드컵 경기를 보기 위해 표를 끊으려면 반드시 보호자가 함께 있어야 하는 등 불편함이 많아 직원중에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고 밝혔다.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