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왕 학술원 회장(74)이 지난달 30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미국학술원(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총회에서 한국인으로선 처음 외국회원으로 선출됐다. 이 회장은 유행성출혈열의 병원체인 한탄바이러스 발견과 예방백신 개발 및 일본뇌염의 면역기전 규명 등 공로가 인정됐다. 1863년 설립된 미국학술원은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 학자들로 구성돼 있고 미국 정부에 과학기술과 기초학문에 관한 자문역할을 하고 있다. 노벨상 수상자가 다수 포함돼 있으며 아인슈타인도 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