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5명과 30대 가정주부 1명 등 6명의 부녀자 연쇄살인사건에 대한 현장검증이 6일 오전 10시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등 범죄현장 24곳에서 실시된다. 수원지검 형사6부 김재하 검사와 용인경찰서 수사과장의 지휘로 실시되는 이번 현장검증을 통해 경찰은 피의자 허모(25.구속)씨와 김모(29.사망)씨의 범죄행위에 대한 증거를 명백히 할 계획이다. 경찰은 현장검증 기록과 범행증거 등을 보강정리한 뒤 피의자 허씨에 대해 가정주부 이모(32)씨 강도살인혐의를 추가, 오는 9일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허씨 등은 지난달 18일부터 30일까지 수원과 용인 일대에서 여성 6명을 강도살인후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혼자 도주했던 김씨는 지난 1일 경북 포항에서 경찰이 검거하려 하자 자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용인=연합뉴스) 김인유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