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최근 서울.경기 일대를 무대로 연이어 발생하는 심야 납치.막가파식 강도살인사건 등을 방지하기 위해 지방청과 일선서에 `퍽치기 수사전담반'을 설치,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또 시외곽에 접해있는 17개 경찰서의 관내 도심에서 시외 방향으로 빠져나갈 수 있는 주요 목지점에 임시 검문소를 설치하고 112 순찰차, 정복 근무자, 강력반 형사 등을 집중 투입해 대인 및 대차 검문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카드빚을 갚기 위해 여러명이 조직적으로 현금화가 용이한 신용카드를 강취하고 사람을 살해하는 최근 신종 강력범죄가 도난 차량등을 이용, 광역화되고 있는 만큼 형사.파출소 직원이 주 1회 이상 도난차량 일제수색도 벌이기로 했다. 특히 주택가.이면도로.지하 주차장.금융가 주변 등 범죄 취약지역에 주차된 차량 등을 중심으로 차적 조회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변두리 지역의 새마을금고, 신협 등 금융가 범죄사각 지대도 중점 순찰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