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선구자적인 입장이기 때문에 아직 컬러리스트들의 활동영역은 제한적이다. 외국과 달리 기획 조색 색채 컨설팅 등으로 업무분야가 세분화돼 있지 않기 때문에 컬러리스트의 업무 부담도 큰 편이다. 디자인을 전공한 사람만이 꼭 컬러리스트가 되는 것은 아니다. 기능적인 면을 중요시하는 디자이너의 기본 소양이 오히려 훌륭한 컬러리스트가 되는 길을 가로막을 수 있다. 자신의 전공이 무엇이든 다양하게 즐기고 느낄 수 있는 감각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컬러리스트라는 직함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는 사람은 40∼50명 정도. 건축 디자인 패션 등 색과 관련된 분야에 광범위하게 포진하고 있다. 수입도 활동분야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컬러리스트는 시각·공업 디자인과 달리 논리적인 면이 중요하기 때문에 수학이나 과학적인 배경지식도 뒷받침돼야 한다. 아직 컬러리스트 분야의 정식 교육과정은 마련돼 있지 않다. 하지만 최근 컬러리스트 산업기사 국가자격증 신설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7월부터 자격시험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이 분야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자격시험 시행에 맞춰 관련 교육기관 설립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 주요 색채연구업체 > 문은배 색채 디자인 연구소(www.Koreacolor.net) 한국색채연구소(www.Kcri.or.kr) 칼라뱅크 커뮤니케이션(www.colorbank.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