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역개발기금의 융자 활성화를 위해 5.0∼5.5%의 융자이율을 4.5%로 하향조정 하기로 했다. 3일 도(道)에 따르면 그동안 도로.청소위생.토지 및 주택개발 사업은 5.0%, 의료.수해복구 등 기타사업은 5.5%로 지역개발기금을 융자해 왔으나 경기도지역개발기금설치조례 시행규칙을 개정, 사업별 구분없이 4.5%로 이달부터 지원한다. 올해 도내에는 양주군 상수도사업 등 20개사업에 5천477억원이 지원되며, 이율하향조정으로 187억원의 이자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융자이율 하향조정으로 시.군별로 상.하수도,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사업이 활성활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수원=연합뉴스) 김종식기자 jong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