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대구본부는 한국 축구팀의 월드컵 16강 진입을 기원하며 2억20만원을 지원하는 협약식을 대구시와 갖는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협대구본부의 이의국 본부장은 4일 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성서하나로클럽에서 16강 기원 성금지원 협약식을 문희갑 대구시장과 갖는다. 농협대구본부는 한국 축구팀이 첫골을 넣을 때 2천만원, 한국팀이 골을 넣을 때마다 200만원, 첫 승리 때 4천만원, 16강 달성 때 잔액을 모두 전달할 예정이다. 농협대구본부는 한국팀이 16강 진입에 실패하더라도 이 성금을 축구발전기금으로 전액을 전달할 계획이다. 농협대구본부는 이날 성서하나로클럽에 농.축.인삼물을 할인 판매하는 월드컵 직판장을 개설해 이곳에서 생기는 이익금을 성금으로 적립할 예정이다. 농협대구본부 관계자는 "월드컵 행사의 성공과 16강 진입을 기원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협약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구=연합뉴스) 박순기기자 park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