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5일 어린이날에 어린이들에게는 서울대공원(동물원)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서울대공원 등에서는 캐릭터 가두공연, 어린이 노래자랑대회, 고적대 리듬쇼 등 13가지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13세 미만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개방중인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은 5일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 평소보다 1시간 30분 앞당긴 오전 7시30분에 문을 연다. 이밖에 남산, 여의도, 천호동, 보라매, 용산, 독립, 시민의 숲 공원 등에서도 어린이 날을 맞아 무료로 요술풍선을 나눠주는 등 공원별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시는 어린이날에 주요 공원에 미아보호소 및 방송실을 운영하고 구급차 및 의료진, 안전 요원 등을 배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