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동(李漢東) 총리는 2일 "정부는 오는 2006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지금의 절반으로 줄여 나간다는 목표아래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주최로 열린 `교통사고 줄이기운동 범국민대회'에 참석, 치사를 통해 "정부는 이번 월드컵을 무엇보다 안전월드컵으로 이끌고, 우리나라를 교통선진국으로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말 우리나라의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5.5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중 최다발생권이다. 이어 이 총리는 충북지방경찰청 김용식 경정 등 교통질서 유공자 6명과 충북경찰청 등 2개 유공단체를 포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