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사회적인 존경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사랑의 전화' 복지재단(회장 심철호) 사회조사연구소가 지난 4일부터 10일간학생과 일반인 579명을 상대로 조사, 2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응답자의 49.8%가 `교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사회적 존경'이라고 답했다. `경제적 대우'가 가장 필요하다는 응답은 18.9%였고 `자율'이 16%, `권위'가 15.3%였다. `교사의 체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5%가 `필요하면 체벌해야한다'고 답한 반면 `절대 안된다'는 답은 14.7%에 불과했다. 바람직한 교사상으로는 `자애로운 교육자'라는 응답이 49.3%였고 `전문적 자질'이 30.1%, `투철한 직업의식'이 20.5%였다. 또한 교사가 자신에게 미친 영향력에 대해 미혼자는 `작다'(54.6%)라는 답이 많았던 반면 기혼자는 `크다'(70.4%)라는 답이 많아 자식을 키운 뒤 교사 영향력의 중요성을 깨닫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