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10시 50분께 당진-평택간 서해대교(평택기점 2.6㎞)아래 교각위에서 권 모(28.경기도 안산시 선무동)씨와 조 모(26.여.경기도 용인시)씨가 숨져 있는 것을 서해대교 관리소 직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관리사무소 직원 이씨는 "서해대교 위에 시동과 비상등이 켜진 차량이 오랫동안있어 확인해 보니 다리 아래 교각위에 남녀가 떨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애인 사이인 이들이 최근 가족들의 결혼 반대로 고민해왔다는 말에 따라이를 비관, 동반 자살을 결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자살동기 등을 조사중이다. (당진=연합뉴스) 윤석이기자 seoky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