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 해양수산과 임창호 계장이 행정자치부의 도서개발 업무평가에서 대통령 상을 받았다. 임 계장은 지난 73년 공채를 통해 수산직 공무원에 임용돼 30년 가까이 고흥군에 근무하면서 육지에 비해 여건이 열악한 섬 주민들에 대한 지원행정을 성실히 추진해왔다. 특히 군이 지난 95년부터 2백32억원을 들여 추진한 8개 읍·면 20개 도서개발사업에서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섬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임 계장은 이를 위해 2백여차례의 현장지도와 10회의 기술교육에 참여했고 매년 실시하고 있는 도서순회 봉사활동에도 적극성을 보여 유관 기관·단체와 함께 한방진료,가전제품 수리,전기 안전점검,이·미용 서비스 등 무려 1천5백75회에 걸친 봉사활동 경력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