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10시께 부산 동아대병원 1층 로비에서 안과 수술을 받은 뒤 갑자기 숨진 환자의 유가족 30여명이 의료사고를 주장하며 병원 집기를 부수는 등 소동을 빚었다.

지난 9일 인공수정체 이식수술을 받은 뒤 29일 오전 6시께 갑자기 숨진 임모(52)씨 유가족 30여명은 이날 병원 1층 로비에 모여 의자를 들어내고 탁자를 부수는 등농성을 벌이며 병원측의 의료과실을 주장하고 보상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동아대병원측은 숨진 임씨는 수술직후 피부 발열과 발진증세를 보이며 피부가 벗겨지는 등 원인과 치료법이 밝혀지지 않은 희귀병인 스티븐 존슨병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의료사고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부산=연합뉴스)김상현기자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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