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강종호 주임은 30년째 일선 현장에서 뛰고 있는 근로자다. 투철한 사명감으로 전기설비를 철저히 점검, 2000년 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무재해 5배 인증'을 받았다. 화합된 직장분위기를 만드는 데도 앞장서 지난해 발전부문 분할 때문에 생긴 노사 대립 때 분규를 막기 위해 노력했다. 지역주민은 물론 매일유업 등 지역기업들에도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데 힘써 이들 업체의 생산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6월에는 강진군 백사마을 등 농어촌의 전기설비를 무료로 점검.보수해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