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영 주 파라과이 대사가 30일 모 방송과의 인터뷰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데 대해 경찰청에 사과의 뜻을 담은 편지를 보내고, 이를 '사이버 경찰청' 인터넷에 띄웠다.

정 대사는 사과문에서 "최근 방영된 방송에서 몰래 카메라 보도에 나오는 경찰관련 발언 내용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우리 경찰의 명예를 일부 훼손한 데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그는 "이 보도는 대사관과의 정식 인터뷰에 앞서 주변 이야기를 하던중 나온 말로 사전 양해없이 몰래카메라로 촬영한 뒤 거두절미하여 편집한 것으로 본의가 왜곡됐다"고 덧붙였다.

경찰청은 이에 앞서 정 대사의 발언이 나온 뒤 정식으로 외교통상부에 정 대사 발언의 진상규명과 사과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우기자 jo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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