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고등학생 10명중 6명꼴로 근시 등 눈 건강에 이상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김안과병원은 지난해 서울시내 10개 고교 9천865명의 남녀학생을 대상으로 정밀안과검사를 실시한 결과, 62%인 6천117명이 굴절이상(근시.원시.난시)과 눈썹찔림증,사시, 색각이상 등 각종 안과적 문제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굴절이상은 전체 조사대상자의 54%(5천362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돼 눈 이상증세중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특히 인문계 3학년 여학생의 경우 조사대상 503명중에서 74%인 374명이 굴절이상을 나타내는 등 여학생의 시력이상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병원 안과 김성주 교수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습량이 늘어나면서 시력이나빠질 수 있다"며 "조명을 항상 밝게 유지하고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며 독서나 TV시청, 컴퓨터 등은 40∼50분 사용한 뒤 반드시 10∼15분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sh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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